<대속(代贖)의 의미>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이사야 53:5)
영화 ‘마지막 황제’를 보면 중국의 마지막 황제로 등극한 소년이 휘하에 수천 명의 내시를 거느리고 마치 동화의 이야기처럼 호화롭게 살아간다. 한번은 동생이 황제가 잘못하면 어떻게 되느냐고 묻자, 소년 황제는 ‘내가 잘못하면 딴 사람이 벌을 받지’라고 말한다. 시범을 보이려고 단지를 깨뜨리자, 과연 신하 하나가 매를 맞는다.
예수님은 이 순서를 뒤집으셨다. 종이 잘못하면 왕이 벌을 받는다. 이것이 성경의 복음이며, 대속(代贖)의 의미이다. 은혜란 주는 이가 친히 값을 치렀기에 값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은혜란 받는 이에게는 값없는 것이지만, 주는 이에게는 전 소유가 다 들어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맘 좋은 ‘선심’ 정도가 아니라, 갈보리에서 엄청난 대가를 치르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류를 버리시기보다는 그 아들을 버리셨다.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하셨다. 구주의 주위에 짙은 어두움이 머물러 있을 때에 많은 사람은 다음과 같이 부르짖었다. 천벌이 그에게 내리고 있다.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주장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분노의 화살이 그를 공격하고 있다. 그분을 믿는 많은 사람이 그분의 절망적인 부르짖음을 들었다. … 심한 멸시와 조소로 그들은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고 말했다. “엘리야가 와서 저를 구원하나 보자”고 그들은 말했다. 흠없는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 달리셨으며 그분의 살은 채찍에 맞아 찢어졌고, 그처럼 자주 축복하시기 위하여 펴시던 그분의 손은 나무 막대기에 못 박히셨다. 사랑의 봉사로 피곤할 줄 모르던 그분의 발도 나무 기둥에 못 박히셨고, 그분의 고귀하신 머리는 가시관에 찔리셨다. 그분의 떨리는 입술은 비통의 부르짖음을 발하였다. 그분이 참으신 모든 것 곧 그분의 머리와 손과 발에서 흘러내린 핏방울과 그분의 몸을 괴롭힌 고통과, 아버지께서 얼굴을 숨기심으로 그분의 영혼을 가득 채웠던 말할 수 없는 고민은 우리 인류의 각 사람에게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와 같은 죄악의 짐을 지기로 동의하신 것은 다 그대를 위함이다. 그리고 그대를 위하여 그분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낙원의 문을 여신다고 선언한다. 성난 파도를 잔잔케 하시고 거품이 이는 파도 위를 걸으셨으며 귀신들로 떨게 하시고 질병이 물러가게 하셨으며,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셨던 그분이 자기 자신을 제물로 십자가 위에 바치셨다. 이것은 다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신 것이다. 죄를 짊어지신 그분은 거룩한 공의의 진노를 견디시고 그대를 위하여 죄 그 자체가 되셨다.”(시대의 소망 755)
— 4.14 아침의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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